서류를 넣었는데 AI검사를 보라고 메일이 왔다. 한미는 사실상 AI까지가 1차이다.
일시 - 9/25 일요일
장소 - 우리 집
진행 순서
1. 몸풀기 질문
ex) 여행가고 싶은 나라가 있는가? 지금 본인에 눈에 들어온 물건은?
- 반영되지 않으니까 편하게 대답하면 된다.
2. 자기소개(1분 30초)
- 준비한 1분 자기소개를 하면 된다.
3. 기본 질문(직무 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
- 준비한 직무 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을 말하면 된다.
4. 성향 파악(매우 그렇다 - 매우 아니다 중에서 고르기)
-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에 대해서 아느냐? 란 질문이 나오는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걸 지어내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애매하게 안다고 대답해서 낚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상황 대처(가상의 상황을 설정하고 상황극, 2개)
- ex) 옆집이 새벽에 시끄럽게 노래들을 때 뭐라고 할 것인가, 문제가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상사에게 바로 말하는 후배한테 뭐라고 말해줄 것인가, 약국 사장님이 고객들이 외상하는 것에 분노하는데, 아픈 아이의 약을 외상하려는 어머니한테 직원인 나는 뭐라고 말할 것인가 등등
본인이 평소 인생을 살아온 스타일 대로 상황에 몰입해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이 좋다. 억지로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고 하면 대답도 잘 안 나온다.
6. 보상 선호
- 지금 ~의 보상을 받을 것인가 or 미래 ~~의 보상을 받을 것인가 고르는 부분이다. 자신만의 기준이 확실하면 된다.
7. 게임
게임은 하다가 망했다고 욕하거나 마구잡이로 찍으면 안 된다. 가급적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봐야 한다.
표정 맞추기
놀란 표정 - 입이 동그랗다. 무서운 표정 - 미간, 눈썹이 찌그러져 있고 입이 타원형이다.
화난 표정 - 눈썹 뾰족하게 입은 울상. 경멸하는 표정 - 입꼬리 썩소. 역겨운 표정 - 더러운 거 본 표정
공 탑 쌓기
4개까지는 쉬움, 5개부터는 시뮬레이션해야 됨 어느 것을 먼저 옮길까 생각
색상, 글 맞추기
오른쪽을 먼저 보고 입으로 말하면서 왼쪽과 매칭
공 무게 맞추기
차근차근하면 엥간해서 권장 횟수 안 넘김
도형 위치 기억하기(N back)
어렵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된다.
방향 바꾸기
우선순위 판단 잘하기
카드 뒤집기
지뢰 찾기, 점수 적게 주고 벌점 많이 주는 판은 적당히 뒤집고 패스하기, 점수 많이 주고 벌점 적게 주거나 지뢰 적은 판은 많이 뒤집기.
입길이 맞추기
자신만의 기준 (눈으로 기준) 잡아서 하기
날씨 맞추기
기억 잘하면서 고르기
8. 심층 질문(2세트)
1차 질문을 하고 그에 맞게 Yes or No 중에 하나로 대답한다. 대답을 기반으로 2차 질문을 한다.
ex) 문제를 해결할 때 직관적으로 선택하는 성격입니까? > NO > 선택할 때 본인만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 선택을 했을 때 결과는 항상 좋았는지?
9. 맞춤 질문
이건 지원한 회사/직무마다 다른 것 같다.
ex) qc 직무를 수행할 때 갖춰야 할 덕목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소감>
이미 한 번 경험한 AI 역검이지만,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을 싹 다 뜯어고쳤다.
아쉬웠던 점은
1. 지원동기 말할 때 시간이 약간 부족했다.
2. 성향 파악할 때 잠깐 정신줄을 놔서 내가 어떤 답변을 했었는지 헷갈렸었다. 일관성이 깨졌을 수 도 있다.
3. 다시 해보니 게임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좋았던 점은
지난번보다 훨씬 편하게 상황 대처나 심층 질문을 답변한 것 같다.
<몇 가지 팁>
- 투머치 일 수 도 있지만, AI역검 보기 전에 자소서를 한 번 읽고 나는 어떤 성향인 사람인지 세뇌(?)를 좀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 실전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미리 AI 역검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감을 잡고 간다.
이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https://www.jobda.im/acc/tutorial?utm_source=jobflex&utm_medium=mail&utm_campaign=re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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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영상 면접을 해보면서 내 표정이 어떤지, 말의 속도가 어떤지 두세 번 체크하는 것이 좋다.
나는 눈이 작은 편이라 눈에 힘주고 입은 웃으면서 봤다...
-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본다. 그래야 긴장하지 않는다.
AI 면접 끝나고 나서, 앞서 말한 아쉬웠던 점들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직무 면접 후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